현대모비스가 KGC 인삼공사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7-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10승 10패를 기록, 5할 승률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얼 클락(11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비롯해 고른 득점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사진] 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11/202112111500774488_61b459450035e.jpeg)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웃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세를 올린 현대모비스는 한때 14-6까지 점수를 벌리며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라숀 토마스가 자유투에 모두 성공하며 점수차는 20-10까지 벌어졌다. 결국 1쿼터는 22-13 9점 차로 마무리됐다.
2쿼터에 돌입한 현대모비스는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스펠멘이 3점 슛에 성공하며 33-21까지 점수차를 줄였지만, 현대모비스는 장재석과 이현민을 앞세워 35-21로 다시 달아났다. 모비스는 41-29 12점까지 점수 차이를 벌린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리바운드 갯수는 20-10으로 차이가 컸다.
KGC는 변준형을 앞세워 반격을 노렸지만 현대모비스가 김국찬의 3점포와 함께 함지훈이 적극적인 골밑 공략을 펼쳐 리드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의 3점과 토마스의 덩크를 앞세워 63-52, 14점차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무리 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이현민의 득점과 클락의 속공 공격에 잇따라 점수를 올려 76-52로 크게 앞서갔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고 KGC는 수비를 뚫는 데 실패했다. 경기를 결국 현대모비스는 87-57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