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주, “내 몸이 통증으로 매일 말을 걸어”(지금 우리는 헤어지는 중입니다)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1.12.12 06: 49

박효주가 항암치료 전에 남은 시간을 세어보았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우리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는 항암치료를 준비하며 아이의 홀로서기를 연습시키는 전미숙(박효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전미숙을 데리러 간 하영은(송혜교 분)은 전미숙이 자신의 딸 지민에게 혼자 외출을 준비해서 제대로 검사 받을 때까지 만화를 못 볼 것이라 으름장을 놓는 모습을 봤다. 지민이 말을 듣지 않자 회초리까지 드는 전미숙을 보고 하영은은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한테 왜 그러냐”고 타박한다.

'지헤중' 방송화면
전미숙이 “내 손 가야할 게 천지라 한탄할 시간도 없다”고 말하자 하영은은 “남겨진 사람은 떠난 사람의 기억만으로 살아야 해. 지민이한테 무서운 엄마로 기억하게 하지마.”라 조언한다. 그 말을 들은 전미숙은  “내 몸이, 통증이 매일 말을 걸어. 서두르라고. 시간이 없다고. 그래서 내가 마음이 좀 바빠.”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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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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