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랑닉, 호날두 아닌 "데 헤아가 결정적 선방으로 승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2.12 07: 37

"데 헤아가 결정적인 선방을 펼쳐 좋은 결과 얻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27점으로 5위에 올랐다. 노리치 시티는 승점 10점으로 반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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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치열한 공격을 펼친 맨유는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다. 호날두의 슈팅은 골키퍼 크롤의 선방에 막히며 어려움을 겪었다. 
공세를 몰아치던 맨유는 후반 27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득점, 1-0으로 앞섰다. 결국 맨유는 호날두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맨유의 분위기를 바꾼 랑닉 감독은 "집중했던 시간과 그렇지 않았던 시간이 많았다. 선수들끼리 대화가 부족했고 공격진에서는 노리치 시티만큼 적극적이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이 중요했다. 데 헤아의 활약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 후반전에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줬다"고 밝혔다. 
이어 "데 헤아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전에 3~4차례의 결정적인 선방을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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