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승리하겠다."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펼친다. 지난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대전은 K리그 1 승격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있다.
이날 대전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원기종, 공민현, 김승섭, 이현식, 마사, 이종현, 서영재, 이웅희, 박진섭, 이지솔, 김동준(골키퍼)이 선발 출격한다.

경기 전 사전인터뷰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1차전 이기고 2차전 준비하는 입장에서 조심해야할 것은 방심이다. 어제 FA컵 경기(전남 승)를 봤다. 그 경기를 보고 선수들이 경각심 가졌다. 오늘 공격적인 축구를 하면서 반드시 승리를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전남이 FA컵 때 홈에서 1-0으로 지고 2차전 준비하면서 간절함과 절실함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보면서 우리가 만약 안일한 생각을 하면 당할 수 있겠다 생각 했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하고 이야기 많이 했다. 경각심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한다고 했다. 이민성 감독은 "수비적으로 했을 때보단 공격적으로 했을 때 우리의 결과가 좋았다. 원정에서 수비적으로 하는 거면 상대를 도와주는 격이다. 저희가 더 적극적 압박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치러진 역대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모두 승격 또는 잔류했다. 대전에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이민성 감독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 기록은 크게 신경 안쓴다. 1,2차전 모두 이겨 승격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밝혔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