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이예림을 시집 보낸 이경규가 ‘이장인’으로 거듭났다.
12일 ‘도시어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LIVE] 결혼식 피로연? 겨울 송어가 딱이지! with 오마이걸 유아, 라이머 1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이경규는 송어 낚시 중이라며 “안녕하세요. 장인정신으로 낚시하는 여러분의 장인. 이장인이에요. 여기는 송어 낚시터입니다. 전 세계인들에게 송어 낚시란 어떤 것인가 낱낱이 보여드리겠다”고 소리쳤다.
이경규는 전날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도시어부3’ 촬영에 합류한 걸로 알려졌다. '도시어부'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결혼식 피로연은 민물낚시터(?)에서. 결혼식 양복 입은 채로 장인어른은 본업으로 돌아왔습니다"라며 이경규의 낚시 열정을 치켜세운 바 있다.

한편 이예림은 경남 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4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주례는 '도시어부'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이덕화가 맡았고 1부 예식은 이예림의 어린 시절 생일파티 MC를 담당했던 붐과, 축가를 담당했던 KCM이 그대로 맡아 의미를 더했다.
2부에는 개그맨 정범균이 특유의 입담을 뽐냈고 박군, 조정민, 조혜련이 축가로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도시어부’ 멤버인 이수근과 김준현은 자신들이 축가 부른다는 걸 기사를 통해 알았다면서도 나훈아의 ‘사랑’을 열창해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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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시어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