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MAMA’ 시상자로 나선 하하가 갑자기 화면에서 사라지고 에스파가 등장했다. 이에 정준하는 유쾌하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하하는 지난 11일 오후 진행된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나섰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하하는 인사를 전하며, 자신이 시상할 부분의 멘트를 이어갔다.
하하는 “제가 다시 한 번 시상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시상을 할 부분은요… 제가 시상할 부분은…”이라고 말했고, 시상을 이어가려던 순간 화면에서 갑작스럽게 사라졌다. 하하가 사라진 화면에는 그룹 에스파의 ‘블랙 맘바(Black Mamba)’ 무대를 알리는 오프닝이 이어졌다.
이후 하하는 다시 등장하지 않았고, 에스파의 무대가 시상식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에스파의 무대는 뜨거운 함성 속에 이어졌지만, 시상자로 나섰던 하하가 갑자기 사라진 부분은 시상식 이후에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하하와 절친한 방송인 정준하도 한 게시물에 “우리 하하한테 뭔 짓을 한 거야?!! 아 진짜 섭하네!! 하하 무시하지 마요!!”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