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 영입 경쟁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카를하인츠 루메니게(66) 의장은 그 이유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3)를 향한 '존중'을 들었다.
12일(한국시간) 독일 '빌트TV'의 '바이언-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출연한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의장은 이적 시장 최고의 매물로 떠오른 엘링 홀란드 영입에서 빠질 것이라 밝혔다.
홀란드는 2019-2020 시즌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 공식전 77경기에 나서 74골 27도움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지난 여름 이적시장 당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수많은 클럽들의 구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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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의 라이벌 뮌헨 역시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 그 입장을 바꾼 듯 하다. 루메니게는 "우리는 홀란드 영입 경쟁에서 빠질 것이다. 단지 재정적인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향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다. 그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9번 스트라이커"라고 덧붙였다.
어느덧 33세가 된 레반도프스키는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독일 '빌트'는 "뮌헨과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은 2023년까지다. 뮌헨은 시즌 종료 후 그를 떠나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홀란드를 영입한다면 레반도프스키와 주전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고 이로 인해 레반도프스키를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