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에릭이 편의점에서 미성년자로 오해받은 유쾌한 일상을 전했다.
12일, 에릭이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캔 맥주를 잔뜩 구매한 근황을 전했다.
무엇보다 에릭은 "방금 편의점서 있었던일"이라면서 "알바: 신분증 좀 볼수있을까요? 나: 신분증 이요? 저 삼성페이라 지금 없는데. 알바: 신분증 없으시면 술 구매하실수 없으세요.(라고 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 네? 원래 여기서 자주 샀는데요? 알바: 그래도 신분증 없으시면 안되세요 죄송해요. 나: 저 마흔셋이에요. 알바: 봉투 필요하세요? 나: 네. 알바: 계산 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나: 수고하세요~"라며 아르바이트생과 나눈 대화를 그대로 옮겨 적었다.
올해 마흔 셋이 된 그가, 미성년자로 오인받아 술 구매를 못할 뻔했다는 것. 급기야 신분증까지 요구받았다고 말하며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그는 "#미성년자술판매금지"라며 깨알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
팬들은 "이거 은근 동안 자랑아니에요?", "와 마흔 셋인데 미성년자로 본거야?", "아니 ㅋㅋ 그냥 에릭오빠인 줄 알고 신분증 확인하고 싶었나보다" 등 다양하게 반응했다.
한편 에릭은 1998년 신혜성, 이민우, 김동완, 전진, 앤디와 함께 6인조 그룹 신화의 멤버로 데뷔했다. 2003년부터는 배우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삼시세끼-어촌편' 같은 예능에서는 남다른 요리 솜씨를 자랑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MBC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에릭은 2017년에는 오랫동안 교제한 띠동갑 연하 배우 나혜미와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 신화의 첫 번째 유부남이 됐으며 이들의 신혼 여행지는 몰디브로 알려졌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