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 tvN 새 금토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로 파격 연기 변신에 나섰다.
이동욱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이 재밌었다. 작가님이 대사를 맛깔스럽게 잘 써서 인상적이었다. 감독님은 어떻게 연출을 하겠다는 플랜과 핵심을 갖고 있었다. 두 분을 믿고 시작하면 되겠다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망가짐에 대한 부담이나 걱정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날것처럼 표현할까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했다. 류수열의 속물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한 포인트다. 더 망가지고 싶었다. 두렵지 않았다. 지금껏 연기한 캐릭터와 다른 부분이 있어서 중점적으로 봐 달라”고 자신했다.
1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을 앞둔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류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 분)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이동욱은 성공과 출세를 위해 사는 무의지방경찰청 감찰계 경감인 류수열 역을 맡았다. 그는 똑똑한 두뇌와 빠른 눈치로 초고속 승진을 이뤄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K(위하준 분)를 만나며 인생에 큰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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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드 앤 크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