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아야네, 신혼인데 벌써 무슨 일? “작았던 문제..덩어리 될 수 있어”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12.13 17: 22

가수 이지훈과 그의 아내 아야네가 한층 성숙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아야네는 13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때 사진 너무 행복해 보이네..♥ 어려움이 있어도 내가 다 도와줄게요. 너무 걱정 말고 오빠가 믿는 길을 가렴♥ 가정을 위해 희생해줘서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당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결혼식 당일 이지훈, 아야네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레드 컬러에 포인트를 준 정장과 드레스를 입고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아야네는 “어제 오빠가 꺼내기 힘든 얘기를 해주었어요. 들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는데 저는 얘기를 해주니 너무 고마웠네요. 사실 털어내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숨기고 말 못 하고 해서 점처럼 작았던 문제점들이 커지고 나중에는 덩어리가 될 수 있잖아요. 근데 성격상, 자존심 때문에 말 못 하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남편처럼요^^ 책임감이 강해서 그럴 수도 있구요”라고 덧붙이며 전일 부부 사이에 진지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또 아야네는 “저는 왜 말 안 했지? 생각했던 것들, 나에게는 쉬운 것들이 남에게는 어려울 수 있죠. 그래서 저는 물어봐주고, 들어주려고 노력해요. 상대방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을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그 사람이 말할 수 있게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거나, 타이밍을 만들어줄 수 있으면 그런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면..♥ 저도 더 노력해야겠어요”라고 덧붙이며 성숙한 부부 관계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훈과 14살 연하 일본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는 지난 6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당초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한 끝에 11월 8일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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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야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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