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측 "학폭 폭로자 법적 대응, 이미지 실추·생계조차 위협" [공식입장 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2.13 17: 50

코미디언 신기루가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
13일 오후 신기루의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 측은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신기루씨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전한다.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과 신기루씨가 같은 학교를 다닌 것은 확인되는 부분이며, 둘의 관계가 친한 사이는 아닌것으로 확인됐다. 허나, 주장하시는 학교 폭력의 범주로 정의될 일들은 결단코 없었다"라고 공식입장을 배포했다. 
특히 에스드림이엔티 측은 "소속사는 온라인에 올려주신 글을 통해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께서 신기루씨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음을 알았고, 오해나 잘못된 기억들은 바로 잡아야하기에 대화를 통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보려했다. 허나 만남은 회피하며, 오직 온라인을 통해 신기루의 사과와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을 접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신기루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임을 알지만,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댓글과 비방글들로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기에 부득이 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신기루씨는 그동안 성실히 쌓아온 연예인로서의 이미지 실추를 피할 수 없게 되었으며, 생계조차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부디 정확한 사실 관계가 밝혀지기 전까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을 멈춰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신기루는 2005년 KBS '폭소클럽'으로 데뷔한 코미디언이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글을 통해 과거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신기루 소속사는 '마녀사냥'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폭로글 작성자 A 씨는 신기루가 학교 폭력을 인정한 통화를 녹음했다고 주장하며 재반박했다. 
다음은 에스드림이엔티의 신기루 학교 폭력 의혹 폭로자에 대한 법적 대응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방송인 신기루의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신기루씨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전하고자 합니다.​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과 신기루씨가 같은 학교를 다닌 것은 확인되는 부분이며, 둘의 관계가 친한사이는 아닌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허나, 주장하시는 학교 폭력의 범주로 정의될 일들은 결단코 없었습니다.
소속사는 온라인에 올려주신 글을 통해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께서 신기루씨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음을 알았고, 오해나 잘못된 기억들은 바로 잡아야하기에 대화를 통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보려 하였습니다. 허나 만남은 회피하며, 오직 온라인을 통해 신기루의 사과와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을 접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임을 알지만,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댓글과 비방글들로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기에 부득이 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신기루씨는 그동안 성실히 쌓아온 연예인로서의 이미지 실추를 피할 수 없게 되었으며, 생계조차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부디 정확한 사실 관계가 밝혀지기 전까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을 멈춰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안 좋은 이슈로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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