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됐어요’ 이대휘가 결혼 로망을 제대로 실현했다.
13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우리 식구됐어요’(이하 ‘우식구’)에서는 다양한 식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촌패밀리(손호영, 서은광, 김강훈, 현재)는 안방을 걸고 돌림판 돌리기 게임을 진행했다. 이들이 가장 원하는 방은 가장 큰방인 3번 방이었다.
가위 바위 보로 돌림판 순서를 정했다. 첫 번째 서은광, 두 번째 김강훈, 세 번째 손호영 순이었다. 서은광은 “제가 사실 서은꽝”이라며 게임 운이 없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은광은 망설임 없이 돌림판을 돌렸고 운이 없다는 그의 말과는 반대로 가장 큰 3번 방이 걸렸다. 두 번째로 김강훈이 돌림판을 돌렸고 역시나 3번 방이 걸렸다. 마지막 순번 손호영은 2번 방에 배정됐다.
자리 비운 현재의 방은 강훈이 대신 돌림판을 돌려 1번으로 배정됐다. 현재는 가장 작은 방에 배정됐고 서은광은 “괜히 미안하다. 그런데 짠 건 아니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강훈은 지난 방송에서 방이 생기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한 방에 게임존과 공부존을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손호영은 “우리 3형제와 조카 강훈이 중 메인은 강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서은광 또한 “강훈이가 우리와 있을때만큼은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지냈으면 좋겠다”며 훈훈한 삼촌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강훈에 컴퓨터를 선물, 방을 PC방 처럼 꾸며줬다. 강훈의 강훈에 의한 강훈이를 위한 PC존이 완성됐고 이를 본 강훈은 “너무 마음에 든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이대휘, 강혜원 커플과 예성, 임나영 커플이 한 집에서 만났다. 이들은 각각 봉투 속에 있는 퍼즐을 꺼내 조각을 합쳤다. 조각을 합치자 ‘동서 자매’라는 단어가 완성됐다. 임나영과 강혜원은 자매가 됐고 이대휘와 예성은 동서가 됐다.
이대휘 강혜원 부부는 함께 짐을 풀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 이대휘는 “결혼하면 꼭 해보고 싶었던게 있다”며 파자마를 꺼냈다. 강혜원은 남색이 마음에 든다며 가지고 갔다. 이대휘는 "사이즈가 다르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했지만 강헤원은 "아니다 사이즈가 같다"며 끝까지 남색을 고집했다.
이대휘는 인터뷰에서 “원래는 제가 남색을 입으려고 샀는데 혜원 누나가 남색을 마음에 들어해서 양보했다”고 말했다.
이대휘는 물잔 등 갖가지 커플 아이템을 꺼내놓으며 로망을 실현했다. 강혜원은 인터뷰에서 “대휘가 처음 결혼한다고 바리바리 싸들고 온 게 귀엽다”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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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 식구됐어요’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