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이성재, 송윤아 이혼 요구에 "아이들 생각은 안 해?" 뻔뻔 ('쇼윈도')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2.14 06: 56

 '쇼윈도:여왕의 집’ 이성재가 불륜을 들키자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13일 10시 30분 첫 방송된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 연출 강솔, 박대희)에서는 신명섭 (이성재 분)과 윤미라(전소민 분)의 불륜이 들통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선주는 신명섭과 윤미라의 키스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한선주는 신명섭을 찾아가 윤미라를 업급하며 “빅토리아 런칭쇼 그때 여수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가 있었어. 그런데 그 여자를 퀸스클럽에서 또 만났다. 그 여자가 당신 불륜상대인줄도 모르고 내가 무슨 짓을 한 줄 알아? 아무리 생각해도 내 결정은 하나야. 이혼해”라고 말했다.

신명섭은 “내가 말했잖아. 그 여자는 그저 스쳐가는 바람이라고. 나는 당신하고 애들밖에 없어. 나한테는 가정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에 한선주는 “스쳐지나가는 바람이 2년이나 지속되니?”라고 물었다. 신명섭은 “떼어 내려고 했어. 그럴때마다 그 여자의 집착이 지금까지 오게한거라고”라고 변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진짜 정리할게”라고 한선주를 설득, 그럼에도 한선주는 “이혼서류 보내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신명섭은 “아이들은 생각 안 해? 우리의 이혼으로 애들이 받을 고통 생각 안 하냐고”라며 아이들을 들먹였다. 더러운 그 입 닥치라는 한선주의 말에 신명섭은 “당신 기어이 우리 애들을 당신하고 처제처럼 만들고 싶어? 당신 입으로 말했잖아 처제 그렇게 된거 따지고 보면 아빠에 대한 결핍 때문이었다고. 우리 태희가 처제처럼 되면 당신 어쩔거야? 마음 여린 태용이가 혜림이처럼 엇나가면 어쩔거냐고”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이에 한선주는 분노하며 “신명섭 이 미친 개자식아”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아이들을 보고 마음이 약해진 한선주는 신명섭을 용서했다. 한선주는 신명섭을 불러 “당신은 맹목적이던 나의 신뢰를 산산조각냈어. 절대로 당신을 용서하지 못할 것 같아. 내 남편으로서의 신명섭은 이제 없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결혼은, 가정은 당신과 나 둘만의 문제가 아니니까. 내 아이들을 위해서 이번 한 번은 넘어가 줄 거야. 하지만 또 다시 당신이 날 실망시킨다면 망설임 없이 당신과 이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명섭은 “절대 그럴 일 없을거야. 나 믿어도 돼”라고 약속했다.
신명섭은 윤미라를 찾아가 “왜 그랬어? 내 와이프한테 일부러 접근했잖아”라고 차갑게 말했다. 윤미라는 “왜? 그러면 안돼?” 라며 “궁금했어. 질투나고 보고싶었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라고 말했다. 신명섭은 “네 그 호기심이 우리 관계를 망쳤어. 그러지 말았어야지. 우리 관계 계속하고 싶었으면 조용히 있었어야지. 나 이제 다신 못 와”라고 말했다.
윤미라는 떠나는 그를 붙잡았고 신명섭은 “이 모든 상황 다 네가 초래한 거야. 널 탓해”라며 떠났다. 불륜을 들킨 신명섭은 가족들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는 등 가정에 최선을 다했다. 부부모임에 참석한 신명섭은 전화벨이 울려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한선주는 “왜 안받아?”라고 물었고 신명섭은 “중요한 전화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선주는 “지금 전화해. 윤미라지?. 그 전화 윤미라 전화잖아. 아직도 정리 못 한거야? 도대체 언제까지!”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못하면 내가 할게”라고 말했다. 신명섭은 “아니, 내가 할게. 당신한테 이런거까지 하게 할 수 없지”라며 곧장 윤미라의 집을 찾았다.
윤미라는 신명섭에게 안기며 “내가 잘못했어요. 앞으로 당신 말 착하게 잘 들을게. 당신이 하지 말라는 짓 다시는 안해. 약속할게”라고 매달렸다. 이어 “당신한테 보여줄게 있는데”라며 그를 방으로 데려갔고 방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신명섭은 깊은 고뇌에 빠졌다.
한편 이날  한선주는 윤미라를 불러내 함께 동생의 묘지를 찾았다. 그러면서 “미라씨와 여기를 또 다시 오게 될 줄은 몰랐는데.. 예전에 내가 그랬지? 그 남자 가지라고. 그런데 내가 경솔했어. 아무리 그렇더라도 세상에는 해서는 안 될 일이 있어. 남의 가정을 깨는 일.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야”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지? 알아 들었으리라 믿어”라고 덧붙였다.
윤미라는 한선주와 집으로 돌아가는 중 입덧 증세를 보였다. 윤미라는 방향제 핑계를 대며 “냄새가 역하다”고 말했다. 윤미라는 “생각해 봤는데요. 저 그 남자랑 못 헤어지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한선주는 “이제 그만좀 까불어. 신명섭 내 남편인거 알고 있잖아”라며 분노를 억눌렀다.
윤미라는 “그런데 안 되겠어요. 왜냐면 저 임신했거든요”라고 폭탄 발언해 한선주를 충격에 빠지게했다. 넋을 잃은 한선주는 역주행을 했고 두 사람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한선주와 윤미라는 머리에 피를 흘리며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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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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