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美골든글로브 작품상 지명..이정재·오영수 주연상 후보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12.14 07: 17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이 연기상,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 있는 베벌리힐튼에서 '2022 골든글로브 후보 발표(2022 Golden Globes Nominations)'가 진행됐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불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비롯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시상식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후보 지명은 골든글로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고, 유명 래퍼 스눕 독이 발표를 맡았다.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배우는 이정재였다.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Best Performance by an Actor in a Television Series, Drama) 후보에 올랐고, 제레미 스트롱(석세션),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빌리 포터(포즈), 오마르 시(뤼팽) 등과 경쟁하게 됐다.
이어 1번 참가자 오일남으로 열연한 오영수도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 Television)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빌리 크루덥(더 모닝 쇼), 키에란 컬킨(석세션), 마크 듀플라스(더 모닝 쇼), 브렛 골드스타인(테드 래소) 등과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다. 
이와 함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Best Television Series, Drama) 후보에 지명됐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포함해 넷플릭스 '뤼팽', 애플TV Plus '더 모닝 쇼', FX '포즈', HBO '석세션'까지 총 다섯 작품이 경쟁을 펼친다. 
'오징어 게임'은 총 3개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어떤 결과를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로 제79회를 맞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관하며, 뮤지컬, 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으로 나뉘어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을 시상한다. 내년 1월 9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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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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