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맨유는 24시간 동안 훈련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1군 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된 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캐링턴 훈련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지난 12일 노리치 시티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 킥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승점 27점을 기록,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14/202112140029771379_61b768e4bce46.png)
하지만 기쁨도 잠시, 문제가 발생했다. 원정 경기를 마치고 선수단 내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원정에 참여할 때만 해도 전원 음성이 나왔지만, 12일 진행한 재검사에서 양성자가 나왔다. 구단은 노리치 원정에 참여한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 재검사 및 확진자 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13일 맨유는 캐링턴 훈련장을 24시간 동안 폐쇄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확진 선수와 스태프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프로토콜에 따라 격리 조치됐다.
맨유는 "훈련 취소와 선수단의 활동 중단, 선수들과 스태프의 건강을 고려할 때 구단은 브렌트포드와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이 과연 안전한지에 관해 리그 사무국과 논의 중이다. 팀과 구단 직원들의 런던 원정길은 논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