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9년차인데" '동상2' 심지호, 40대아닌 20대 외모로 소개팅 오해 '깜짝' (ft.아내♥)[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14 01: 12

‘동상이몽2’에서 배우 심지호가 출연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전한 가운데, 이지혜는 넷째 출산을 앞두고 만삭 셀프 촬영에 나선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심지호가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심지호가 출연,  데뷔 23년차인 그는 81년 생으로 올해 마흔 한 살이라고. 모두 20대 시절과 다름 없는 외모로 등장한 심지호를 보며 깜짝, 그는 “생각은 20대라 생각하며 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지호는 벌써 결혼 9년차인 두 아이 아빠라고 했다. 8살과 5살 아이들과 함께 찍은 모습도 훈훈함을안겼다. 하지만 난데없이 소개팅 제안에 진땀을 흘렸다는 그는 “드라마 촬영하며 친해진 선배 배우, 갑자기 형수님과 영상통화하게 됐고 소개팅을 제안하더라”면서 “알고보니 형수님이 사윗감으로 날 찜었던 것, 결혼했다고 하더니 놀라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첫 만남을 물었다. 심지호는 “원래 편하게 알고 지낸 사이, 첫 만남에 사실 첫눈에 반했다”면서 “이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은 했다”며 운명같은 아내와는 한 살차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아내에게 먼저 그만만나자 이별선언을 했다고. 심지호는 “연애 중 아내가 어느 덧 결혼생각할 시기라고 하더라, 당시 결혼하고 싶었으나 일을 조금 더 해서 기반을 잡고 하고 싶어 고민했다”면서 한참 배우로 성장할 나이, 당장 결혼을 할 수 없던 입장을 전했다.
결국 어긋난 타이밍에 눈물의 이별을 겪은 두 사람. 이후 심지호가 다시 아내에게 연락했다고 했다. 심지호는 “솔로된 후 유럽여행, 로맨틱한 파리풍경에 아내도 봤을 거라 생각하며 추억이 떠올랐다”면서 헤어진 후 1년 만에 뒤늦게 사랑을 깨달았다면서“급한 대로 로밍을 못해서 공중전화로 무작정 연락했다 , 한국가면 보자고, 보고싶다고 했고 아내 마음을 돌린 결정적인 사건”이라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가 그려졌다. 이지혜는  출산을 앞두고 셀프 만삭 사진을 공개, 출산 18일 전 모습이었다. 태리 때와 비교한 그는 같은 옷 입고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때, 딸 태리가 직접 촬영을 돕겠다며 고사리같은 손으로 카메라를 만졌다. 그러면서 “엄마 한 번 웃어봐라”며 애교를 폭발, 지켜보는 이들까지 함박웃음을 짓게 했다. 이지혜는 딸의 재롱에 옆에 있던 문재완에게도 배를 내밀라고 했다.  만만치 않은 만삭이라고. 그러면서 배꼽을 내밀자 김구라는 “임신부 배꼽, 배꼽 깊은 사람이 속도 깊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다음으로 이지혜는 블링블링한 원피스로 갈아입었다. 문재완은 “나 잊고 있었다, 내가 샵의 이지혜랑 결혼한 걸”이라며 눈에 하트가 나올 정도. 이어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만삭촬영을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확실히 배가 터질 듯 많이 볼록해진 모습. 다음은 출산준비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의문의 손님이 방문,바로 최근 넷째 임신을 발표한 개그우먼 정주리였다. 그는 아들 셋을 낳은 다산 퀸이기도 하다.  임신 5개월차와 10개월차의 만남이 흥미로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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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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