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줄" 정주리, 셋째까지 30시간 고통=수중분만..넷째도 또 예약? (동상2)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14 05: 53

‘동상이몽2’에서 이지혜를 찾아온 정주리가 셋째까지 수중분만을 했다면서, 넷재도 수중분만을 할 것이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이지혜는  출산을 앞두고 셀프 만삭 사진을 공개, 이지혜는 블링블링한 원피스로 갈아입었다. 문재완은 “나 잊고 있었다, 내가 샵의 이지혜랑 결혼한 걸”이라며 눈에 하트가 나올 정도. 이어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만삭촬영을 마무리했다.

확실히 배가 터질 듯 많이 볼록해진 모습으로 출산준비, 이때,  의문의 손님이 방문, 바로 최근 넷째 임신을 발표한 개그우먼 정주리였다. 그는 아들 셋을 낳은 다산 퀸이기도 하다.  임신 5개월차와 10개월차의 만남이 흥미로움을 안겼다.
정주리는 “첫째는 기념으로 만삭사진 찍어, 둘째는 빨리, 셋째는 못 찍었다, 백일사진도 없어 미안하다”고 했가. 급기야 혼자 세 아들을 혼자 육아한다며  그 상태로 지금 임신 5개월이라 전했다. 15키로 찐 상태에서 임신했다는 것.
정주리는 “임신 테스트 한 순간부터 배가 나왔다, 관상을 봐도 임신체질”이라면서 “사실 관상가가 올해 막내운 있다고 했는데 정말로 다음달에 넷째가 자연스럽게 임신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사랑한 거에 비해 덜 생기긴했다”며 웃음, 이지혜는 문재완을 향해 “우린 너무 안 사랑했다, 주리네는 파이팅이 넘쳤다”며 맞받아쳤다.
이어 정주리는 첫째때부터 딸 바랐지만 계속 셋째까지 아들이었다고 했다. 이지혜가 넷째 느낌을 묻자 그는 “이맘 때면 엄마 느낌이 와, 태동으로 느낀..그냥 (인생 참) 재밌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에 패널들은 “이지혜는 딸 둘, 저쪽은 아들인 거냐, 신기하다”며 이미 넷째도 아들일 것을 예상한 분위기.
이 가운데 문재완이 두 사람을 위해 직접 요리했고, 이지혜는 필라테스 운동을 하자며 기구를 꺼냈다. 정주리는 “난 이 몸 즐기고 싶다”며 다산 퀸 다운 여유를 부리기도.
이때, 이지혜는 제왕절개로 태리를 낳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정주리는 “난 자연주의”라며  의료개입 없이 셋다 수중분만했다고 했다. 게다가 무통주사없이 온 몸으로 진통을 견뎌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유를 묻자 정주리는 “내가 혼전임신이었다 비밀리에 조용하게 병원을 찾아가, 알고보니 자연주의 출산 병원이더라”면서 “거길 익숙하게 다녔다” 그렇게 쭉 셋 까지 수중 분만하게 됐다고 했다. 특히 남편과 같이 있었다는 그는 “자연스럽게 남편도 미리 출산교육을 받는다, 남편이 뒤에서 내 눈을 가리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지혜는 수중분만에 대해 흥미로워했다. 정주리는 “첫 아이 진통이 30시간 걸렸다, 나 죽는 줄 알았다, 남편과 생이별을 준비했을 정도. 정말 잘 살라고, 남편도 막 울었다”라며 돌아봤다. 정주리는 “,둘 째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고통이더라, 이번 넷째분만 잘할 수 있다”며 또 넷째도 수중분만을 예약했다고 했다.  이제 딴거하면 억울하다고.
이와달리, 이지혜는 제왕절개에 대해서 “난 출산 전날까지 일상생활, 심지어 라디오했다,차가운 분만 수술대에 누워, 척추에 주사 맞으면 하반신 마비되더니, 별 생각없는데 한 15분만에 태어났다고 하더라”면서 “하지만 고통은 이틀날 부터, 모든장기가 내려앉는 느낌, 너무 아프다”며 자연분만은 일시불, 제왕절개는 후불제라며 언급, 그만큼 모든 출산은 위대하다고 전했다.
정주리는 “난 사실 마취가 무섭다, 난 마취가 무서워 얼굴을 안 건드렸다”고 하자, 이지혜는 “넌  애 낳고 예뻐져, 임신빨, 더 예뻐졌다”며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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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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