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려가 남편인 배우 정성윤을 언급하는 네티즌에 "걱정말라"고 답했다.
김미려는 13일 자신의 SNS에 "#정이온 #생일주간 #귀여워욘 #사랑해욘 #뽀뽀해욘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욘. ♥️♥️♥️ #모동이 #삐삐"란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귀여움 가득한 이온 군의 얼굴이 담겨져 있다. 트레이드마크인 곱슬머리, 동그란 눈과 앵두같은 입술이 사랑스럽다.
이 같은 게시물에 "남편도 먹어야 아이들도 챙겨요 미려씨. 남편이 건강해야 미려씨가 좋아요 진짜루요. 아이들은 키울 의무 밖에는 없어요 남편이 건강해야해돼요"란 충고 댓글이 달렸다. 이에 김미려는 "네~그래서 평소에 엄청 잘먹여요^^걱정마세요"란 대댓글을 달았다.
이는 11일 전파를 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2' 방송 내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정성윤은 집안 일과 아픈 아이 돌보기 등 과도한 스트레스로 고충을 토로한 가운데 유기농 요구르트와 고기를 집어 먹자 김미려에게 구박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려는 정성윤에게 "아이들 먹으라고 사 놓은 좋은 걸 왜 뭐냐"라며 면박을 줬고 음식을 다 치웠다. 그러자 정성윤은 "지금 먹고 있는데 다 치우는 거냐. 그나마 요즘 먹는 게 낙인데 먹는 걸로 그러지 마라"라며 서러움이 폭발,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한편 김미려는 정성윤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현재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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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미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