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끝밥' 문세윤, 강호동 포효 남기고 중학생에 처참한 패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2.14 21: 19

‘고생 끝에 밥이 온다’ 문세윤이 중학생에게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14일 방송된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에서는 초중등부 씨름부원들과 고기부페를 건 대결에 나선 ‘82 개띠즈’가 1대2로 밀린 상황에서 문세윤과 중학생 씨름부원 정윤의 대결이 성사됐다.
문세윤은 천하장사 시절 강호동으로 완벽히 빙의해, 초반부터 포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친구들은 “애를 상대로...”라며 폭소했고, 황제성은 “네 목소리로 좀 하면 안 되냐”고 타박했다.

방송화면 캡쳐

이어 문세윤과 정윤은 경기를 앞두고 누가 먼저 모래판에 무릎을 꿇느냐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고, 해설에 나선 이태현 교수는 “1989년 이만기 강호동의 첫 기싸움을 보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그러나 문세윤은 정윤의 배지기 기술에 걸려들며 허탈하게 패배했고, 스코어가 3대1이 되며 초중등부 씨름부의 승리가 확정됐다. 마지막 주자 황제성이 출전조차 못 해보자, ‘82 개띠즈’는 “제성이가 마지막 승부에서 이기면 초중등부 씨름부와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권리를 달라”고 호소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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