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도 최상...EPL,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 42명 '역대 최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1.12.14 16: 2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지난 6일부터 12일 사이 3,805명의 선수 및 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중 4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 1월에 나온 40명의 확진자 기록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숫자다.
사무국은 확진자가 나온 구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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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주간 확진자가 12명인 것을 살펴보면 바이러스 감염 추이가 심상치 않다. 영국 ‘BBC’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리치 시티, 애스턴빌라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코로나19 재창궐로 EPL 경기 연기 소식이 나왔다.
지난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EPL 토트넘-브라이튼전이 취소된 데 이어 15일 맨유-브렌트포드전도 열리지 않는다. 사무국은 일정을 재조정해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다시 맹위를 떨치는 바이러스로 인해 리그 중단 가능성까지 현지에서 거론되고 있다.
일부 구단에서는 백신 부스터 샷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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