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보와 털보' 측 "노홍철 특혜 논란 정중히 사과" [공식]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12.14 17: 20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측이 만석인 식당 예약 장면을 두고 '노홍철 특혜', 일명 연예인 특혜가 불거진 점에 대해 사과했다.
14일 오후 '먹보와 털보' 제작진은 "비가 평소 가고 싶어하던 식당에 가자는 의견이 갑자기 나왔고, 전화로 예약문의를 했으나 당일 예약은 마감이라는 답을 받았다"며 "잠시 후 노홍철 씨가 한번 더 전화를 했고, 기존 예약 손님들 서빙 후에 남는 재료가 있는 경우엔 포장 손님을 받기도 하는데, 식당 내부 테이블이 아닌 야외에 간이 테이블에 앉아도 되겠냐고 제안을 주셨다. 노홍철 씨 통화 직후 제작진이 전화를 드렸고 식사 가능 여부와 함께 촬영 허가 양해를 구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식당 도착 시간 기준으로 재료가 남아있다면 야외 포토존으로 사용하는 테이블에서 가능하지만, 재료가 소진되면 식사를 못할 수도 있다는 점, 예약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개개인의 허락을 구하는 것도 당부하셨다"며 자세한 전후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전체 맥락이 전달되지 못한 편집으로 인해 시청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1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먹보와 털보'에서는 노홍철과 비가 제주도를 여행하며 맛집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노홍철이 예약 손님이 꽉 찬 스테이크 식당에 실명을 밝히면서 '연예인 프리미엄'을 요구하는 듯한 장면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후 '연예인 특혜' 논란이 일었다.
다음은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제작진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먹보와 털보' 제작진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식당 예약 장면과 관련하여, 편집 과정에서 생략된 상황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기상 후 아침식사를 하던 중 비가 평소 가고싶어하던 식당에 가자는 의견이 갑자기 나왔고, 전화로 예약문의를 했으나 당일 예약은 마감이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잠시 후 노홍철 씨가 한번 더 전화를 했고, 기존 예약 손님들 서빙 후에 남는 재료가 있는 경우엔 포장 손님을 받기도 하는데, 식당 내부 테이블이 아닌 야외에 간이 테이블에 앉아도 되겠냐고 제안을 주셨습니다. 
노홍철씨 통화 직후 제작진이 전화를 드렸고 식사 가능 여부와 함께 촬영 허가 양해를 구했습니다. 식당 도착 시간 기준으로 재료가 남아있다면 야외 포토존으로 사용하는 테이블에서 가능하지만, 재료가 소진되면 식사를 못할 수도 있다는 점, 예약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개개인의 허락을 구하는 것도 당부하셨습니다. 
전체 맥락이 전달되지 못한 편집으로 인해 시청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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