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 감독, “신인 정윤주, 부담주고 싶지 않다…잘 버티고 있어”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2.14 18: 53

“앞으로도 힘들어할 부분이 있고 시간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어쨌든 잘버티고 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신인 정윤주의 활약을 기대했다.
최근 2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리그 5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신인 정윤주의 활약은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12경기에서 71득점 공격성공률 38.65%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흥국생명 정윤주. /OSEN DB

그럼에도 박미희 감독은 “팀을 위해서나 선수를 위해서나 정윤주에 대해서는 언급을 잘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라 부담이 클 수 있다. 좀 편해지면 그 때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라며 정윤주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어느 팀에나 공격을 잘하는 선수는 많다”라고 말한 박미희 감독은 “늘 서브 리시브가 고민이다. 정윤주도 레프트로 뛰다보니 서브 리시브를 해야한다. 그래서 앞으로도 힘들어할 부분이 있고 시간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어쨌든 잘버티고 있다”라고 정윤주를 칭찬했다.
팀의 중심선수로 성장해야하는 이주아에 대해 박미희 감독은 “좋아지는 것보다는 아쉬움이 크다. 매경기,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아직은 상황에 따라 업다운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잘하는 선수가 되어야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라며 이주아의 성장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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