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오셰푸 너마저 결장' 국내선수만 뛰는 삼성...이상민 감독의 깊어지는 시름 [오!쎈 수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2.14 18: 50

서울삼성의 외국선수가 모두 뛰지 못한다.
서울 삼성은 14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서 선두 수원 KT를 상대한다. KT는 구단최다연승 동률인 9연승에 도전한다.
변수가 생겼다. 삼성이 야심차게 영입한 NBA 5순위 출신 토마스 로빈슨이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아 데뷔가 불발됐다. 설상가상 다니엘 오셰푸마저 무릎부상으로 결장한다. 삼성은 국내선수로만 싸운다.

경기 전 이상민 삼성 감독은 “오셰푸가 무릎이 많이 부어 물을 빼고 치료 중이다. 연골판이 닳았다. 만약 반월판 손상이면 부상이 오래갈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주말에 데뷔할 로빈슨 역시 10일간 격리되면서 몸상태가 좋지 않다. 이 감독은 “로빈슨과 하루 훈련했다. 푸에르토리코 리그를 뛰고 한 달 반 정도 쉬었다. 격리 때 잘 먹지 못해 근육량이 떨어졌다. 본인이 주말경기에 대비해 몸을 만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원석과 차민석 1순위 콤비에 기대를 건다. 이 감독은 “우리 국내선수도 높이에서 뒤지지 않는다. 파울걱정 하지 말고 열심히 뛰라고 했다”며 기대를 걸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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