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테니스선수 전미라가 딸 라오의 생일파티 에피소드를 전했다.
13일 전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마워 친구&언니들"이라며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는 풍선으로 한껏 꾸민 집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 전미라의 딸 라오 양이 담겼다. 특히 코로나19로 외출과 만남이 어려워지자 화상 채팅을 통해 친구들의 축하를 받고있는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이에 전미라는 "아이들 생일파티도 못해주는 현실은 참 슬프지만 이렇게라도 해줄 수 있어 감사합니다. 확진자가 점점 많아지는 지금 우리모두 동참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어요~ 특히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아직은 낮고 오프라인 수업을 했던 학생들이 많이 걸리고 있기에 부모들의 맘은 타들어 갑니다. 기도 합니다 얼른 안정 되기를.... 힘내요 우리"라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그는 깜짝 생일 파티에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라오의 사진과 함께 "어제까지만 해도 자기 생일인데 아빠도 일때문에 늦게 올것 같고 친구들도 초대 못하고 생일인데 밖에서 밥도 못먹고 이게 뭐냐며 눈물짓던 우리 라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미리 시켜둔 그럴싸 해보이는 생일파티용품과 아빠의 깜짝선물 그리고 언니의 센스있는 케이크, 친구와 언니들의 감동 줌 멘트까지. 할수 있는 안에서 더없이 만족스러웠던 생일파티. 얼굴에 함박웃음 피어서 너무 좋다. 라오야 생일축하해"라고 해피엔딩을 알려 감동을 안겼다.
한편 전미라는 2006년 가수 윤종신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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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미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