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최다 9연승 동률’ KT 서동철 감독, “의미 있는 기록 세워 기뻐” [수원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2.14 21: 18

수원 KT가 9연승을 질주했다. 
수원 KT는 14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서 서울 삼성을 84-59로 제압했다. 선두 KT(17승 5패)는 구단최다연승 동률인 9연승을 달렸다. 최하위 삼성(6승 16패)는 4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9연승에 대해 “의미있는 기록을 세워 기쁘다. 소득이 많은 경기였다. 삼성이 정상전력이 아니라 운도 따랐다.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2쿼터에 나온 선수들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고 총평했다.

KT가 다음 상대 KGC를 이기면 구단최다 10연승 신기록을 세운다. 서 감독은 “숫자 의식을 안하려 한다. 연승이 이어지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안양에서 인삼과 하고 다음 날 대구에서 한다. 2경기를 봐야 한다. 원정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내일 하루 쉬고 이틀 정도 집중적으로 훈련해서 두 경기 꼭 잡겠다”며 기뻐했다.
단독 선두 KT도 걱정이 있을까. 서 감독은 “걱정은 항상 있다. 시즌 끝날 때까지 걱정은 부상 없이 가는 것이다. 보완할 부분은 계속 생긴다. 존디펜스 하나 정도 가져가고 싶은데 잘 안된다. 지금 맨투맨만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수원=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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