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안영미 '임신 계획'까지 체크..배란기 체크해준다"(옥문아)[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2.15 06: 57

방송인이자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송은이가 남다른 희생정신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하는 소속사 대표에서 회장이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대표 하면 안되겠더라. 잘 모르겠고 너무 바쁘고. 그래서 내려놓기로 했다. 내가 회장이 되고 대표는 따로 뽑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회사를 차린 김용만은 "넷이서 만들었는데 지분은 똑같이 4등분 했다. 그런데 연예인이 4명이고 매니저가 3이다. 내일 나 택시타고 가야한다"고 조언을 구했고, 하하는 "이렇게 지분이 공평하면 문제가 생기기때문에 내년 중반쯤 주주 네명중 한명이 떨어져 나갈거다. 드러워서 못해먹겠다고. 안좋지만 좋은거다. 차는 탈수 있고 지분은 빠지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송은이는 "나도 소속사 대표지 않나. 대표가 택시타는것 정도로 투정부리면 안된다. 내가 소속 연예인을 데리러 간적도 있다. 픽업 많이 해봤다"며 "우리는 (안)영미 임신계획도 체크했다. 배란기를 체크해준다"고 폭탄선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하하는 "눈독 들이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확실이 있다. 이번에 재석이 형이 안테나로 가면서 회장님이 됐다. 그래서 '아'하는 생각 들더라. 이대로 있다가는 안되겠다. 송대표 회사랑 합병을 한번 해보자. 안테나 끄집어 내려버리자. 바지 끄트머리 정도는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김용만에게도 "우리의 힘을 뭉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만든지 한달 됐는데?"라고 당황하는 정형돈과는 달리 송은이는 "저쪽은 실속이 없다"고 솔깃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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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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