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베스트11'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손흥민(29, 토트넘)이 제외된 가운데 다니 알베스(38, 바르셀로나)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Pro와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1 남자 월드베스트 11 후보 23명을 발표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2020-2021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드베스트11은 2022년 1월 17일 열리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FIFPro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는 최종 후보 명단을 55명에서 23명으로 줄였다. 최종 후보로는 골키퍼 3명, 수비수 6명, 미드필더 6명, 공격수 8명이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포지션 별 후보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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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알리송 베커(리버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PSG), 에두아르 멘디(첼시)
DF: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호르디 알바, 다니 알베스(이상 바르셀로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MF: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렝키 더 용(이상 바르셀로나),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W: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로멜루 루카쿠(첼시), 킬리앙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PS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들 중 눈에 띄는 선수는 수비수 후보에 선정된 다니 알베스다. 이번 시즌 자유계약(FA)로 친정팀 바르셀로나에 복귀한 그는 2021년 상파울루 FC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바르셀로나에 복귀한 뒤로는 선수 등록 문제로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알베스는 15일 보카 주니어스와의 '마라도나 컵' 친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