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자' 신스틸러 박지환, '범죄도시' 그 사람이었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12.15 08: 59

웰메이드 추적 액션 '유체이탈자'가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 가운데, 노숙자로 분한 박지환이 극에 활력을 더하는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극중 강이안(윤계상)의 유일한 조력자 노숙자로 분한 배우 박지환이 톡톡 튀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박지환이 '유체이탈자'에서 연기한 노숙자는 의문의 사고로 쓰러져 있는 강이안을 처음 발견한 인물이자,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다는 강이안의 말을 믿고 도와주는 조력자로 활약한다. 

박지환은 특유의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노숙자라는 인물에 자신만의 색깔을 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유체이탈자'에서 명품 신 스틸러로 활약한 박지환은 앞서 출연한 '범죄도시'에서 이수파 두목 장이수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지환은 극중 마석도(마동석) 형사에게는 꼼짝없이 당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장첸(윤계상)과 긴장감 가득한 힘겨루기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 바 있다. 
'범죄도시'에서 이어진 박지환만의 맛깔스러운 연기 그리고 윤계상과의 케미는 '유체이탈자'속 강이안과 노숙자라는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다시 한번 이끌어냈다.
'범죄도시'에 이어 '유체이탈자'로 함께 호흡을 맞춘 윤계상은 매 작품 무한한 연기 변신을 거듭하는 박지환에 대해 “굉장히 동물적인 배우다. 좋은 배우라면 끊임없이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가장 잘 맞는 배우”라는 극찬을 전했다. 
또한 윤재근 감독은 “일반적으로 캐스팅 후에는 배우가 시나리오 속의 인물이 되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박지환은 그냥 그대로 들어가면 됐다”는 말을 전하며,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완성한 박지환의 명품 활약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명품 신 스틸러 박지환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유체이탈자'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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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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