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3, 바이에른 뮌헨)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세르주 그나브리의 해트트릭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멀티 골에 힘입은 승리였다.
후반 24분과 27분 리그 17·18호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경기 종료 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에서 수여하는 '2021 골든 플레이어 어워즈'를 수상했다.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는 조르지뉴(29, 첼시)와 리오넬 메시(34, PSG)를 제치고 이 상을 수상했다"라고 알렸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15/202112150913778870_61b936b1416d7.png)
뮌헨에 따르면 이 상은 로타어 마테우스, 안드레이 셰브첸코,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루카 토니, 사무엘 에투, 후이 코스타 등 전설적인 선수들의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더불어 레반도프스키는 이 경기 멀티 골로 역사적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뮌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2021년 분데스리가에서만 42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게르트 뮐러가 1972년 기록한 42골과 타이를 이룬다.
뮌헨은 "2021년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17라운드 경기만을 남겨뒀다. 레반도프스키가 뮐러의 기록을 깨고 분데스리가 1년간 최다 득점자로 올라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알렸다.
한편 오늘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뮌헨은 승점 40점(13승 1무 2패)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31점)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