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황의조 활약 주목, "2008년 이후 최고...손흥민보다 낫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15 11: 11

프랑스 리그앙이 최근 황의조(29, 보르도)의 활약을 조명했다. 
프랑스 리그앙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루아 AC와의 경기 결승 골의 주인공 황의조는 2008년 이후 지롱댕 드 보르도 소속 공격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보르도는 지난 12일 프랑스 트루아의 스타드 드 로브에서 트루아 AC를 상대로 '2021-2022 시즌 리그1' 리그 18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1-1의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던 후반 10분, 황의조는 왼쪽에서 레미 우당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이자 자신의 리그 6번째 득점이었다.

[사진] 프랑스 리그앙 공식 홈페이지

리그앙은 "황의조는 2021년 한 해 동안 리그에서 16골을 넣었는데 이는 2008년 페르난도 카베나기가 기록한 26골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이다. 같은 기간 보르도에서 황의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레미 우당과 알베르스 엘리스로 황의조보다 11골 적은 5골"이라고 알렸다.
[사진] 프랑스 리그앙 공식 홈페이지
이어 "황의조는 2021년 그 어떤 5대 리그 소속 아시아 선수보다 리그에서 많은 득점을 기록했는데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12골)과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6골)을 앞서는 기록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의조는 보르도 입단 후 리그 72경기에 나서서 24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AS 모나코 소속으로 활약했던 박주영이 가진 25골에 한 골 모자란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