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움 기록을 작성한 토마스 뮐러(32, 바이에른 뮌헨)가 어린 팬에게 유니폼 바지를 선물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전반기 도움 신기록을 세운 토마스 뮐러가 웃으며 바지를 집어 던졌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세르주 그나브리의 해트트릭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멀티 골에 힘입은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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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선발로 나선 토마스 뮐러는 후반 8분 역습 과정에서 침투하는 그나브리를 향해 찔러준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자신의 이번 시즌 리그 12번째 도움이었다.
스포르트1은 "이로써 뮐러는 전반기에만 1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상세한 데이터를 모으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지금까지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신기록이다. 게다가 뮌헨은 2021년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17라운드 경기를 남겨둔 상태"라고 전했다.
스포르트1은 "새로운 기록을 세운 뮐러는 그의 행동으로 어린 팬을 기쁘게 했다"라며 뮐러의 행동에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소년은 뮐러를 향해 "뮐러, 바지 좀 주실래요? 제발요!"라고 소리쳤다. 소년의 부탁을 들은 뮐러는 잠시 망설였지만, 소년이 계속해서 "당신이 최고야!"라고 외치자 웃으며 바지를 관중석에 던졌다.
한편 오늘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뮌헨은 승점 40점(13승 1무 2패)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31점)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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