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발 복귀+5호골' 동시에 노린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15 13: 15

황희찬(25, 울버햄튼)이 부진을 극복하고 5호 골을 기록할 수 있을까.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1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맞대결을 펼친다. 
4경기 연속 무득점의 안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울버햄튼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징계를 받은 라울 히메네스가 빠진 상황에서 승점 3점에 도전한다. 직전 경기 벤치에서 출발했던 황희찬이 다시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그 10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브라이튼은 세 달 만에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SNS

에버튼전부터 6경기 연속 득점이 없던 황희찬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벤치로 밀려났다. 후반 22분 교체 출전했지만, 황희찬이 활약할 틈이 없었다.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최전방 히메네스가 출전할 수 없기에 황희찬이 다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이 기회를 받는다면 더욱 적극적인 슈팅과 돌파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최근 7경기에서 공격포인트가 없는 황희찬이 ‘시즌 5호 골’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울버햄튼은 6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초라한 득점력과 함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다마 트라오레가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고 있지만, 득점으로는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다니엘 포덴세, 황희찬, 트라오레 네 명의 공격진이 브라이튼의 골문을 열고자 한다.
브라이튼은 직전 라운드 토트넘전이 연기되어 지난 5일 이후 열흘 가까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잃은 브라이튼은 최근 10경기에서 8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주요 선수들의 이탈과 함께 경기 감각이 떨어진 브라이튼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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