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분위기는 환상적이었다.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7-0 승리를 거뒀다.
전반 8분 필 포든이 포문을 열었고 잭 그릴리시, 리야드 마레즈, 존 스톤스와 나단 아케의 득점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멀티 골에 힘입은 대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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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펩 과르디올라(50) 맨시티 감독은 팬들의 응원이 환상적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경기장 분위기는 환상적이었다. 오늘 경기는 매진됐다.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면 선수들은 이를 느낀다.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2020-2021 시즌 리즈를 상대로 1무 1패의 성적만을 거뒀다. 리즈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 이후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마침내 거둔 대승에 과르디올라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지난 시즌 리즈를 상대로 승점 5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시작부터 만족스러웠다. 중앙 수비수들은 인내심을 가졌고 선수들은 각자 재능을 발휘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리즈가 얼마나 훌륭한 팀인지는 알고 있었다. 그들이 추구하는 스타일은 특별하다. 이 부분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올바른 템포로 경기를 진행했고 인내심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승점 40점(13승 2무 2패)을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과르디올라는 오늘 경기 전반전 8분 터진 포든의 득점으로 맨시티 부임 후 500골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맡은 뒤 치른 207경기 만에 나온 기록이며 프리미어리그 최단기간 기록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