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막내 아들 이시안이 건강에 진심인 모습이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15일 자신의 SNS에 "뭐든 먹기전 영양성분표 먼저 확인하는 시안이는 건강에 관심이 참 많은 아이에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5살때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챙겨주지 않아도 혼자 홍삼부터 비타민까지 하나씩 착착 챙겨먹는 타입! 간식을 먹거나 음식점에 가도 항상 뒷면부터 확인하고, 칼로리부터 단백질까지 따지는 아이랍니다"라고 적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엄마, 여기엔 단백질이 15g 들어있는데, 저 더 먹어도되는거죠? '얘는 나트륨이 좀 높은데 괜찮은거죠??' '단백질이 많은데 저 근육생기는거죠?!' 이러니.... 아무거나 줄 수 없어서 성분부터 제가 더 꼼꼼히 따지게되네요~아빠랑 엄마는 털털한 스타일인데 우리 시안이는 누굴닮은걸까요?ㅋㅋ (할아버지닮은듯)"이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제품의 영양성분표를 매의 눈(?)으로 체크하는 시안 군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앞서 이수진 씨는 SNS에 시안 군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코로나에 매우 민감한 시안이. 혼자만 살겠다고 집에서 잘 때까지 마스크를 24시간 끼고 있어요. 운동할 때는 물론, 24시간 마스크 착용.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마스크에 익숙해져 버린 아이들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지만~~ㅠ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견뎌보자 애들아”라는 글을 올리며 시안 군이 어린 나이임에도 마스크에 진심인 모습을 공개했던 바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수진 씨는 2005년 ‘라이온킹’ 이동국과 결혼해 2007년 쌍둥이 딸 재시·재아를 낳았다. 이후 2013년에는 또 한번 쌍둥이 딸 설아·수아를 출산했고, 2014년 막내 아들 시안까지 낳아 5남매 부모가 됐다.
/nyc@osen.co.kr
[사진] 이수진 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