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정아가 아들이 다쳐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15일 정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키우면서 가장힘든건 아이가 아플때 다칠때인것같아요. 고작 2살인데 응급실 4번째"라며 아들을 꼭 껴안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 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나의 불안감과 걱정이 아이를 더 힘들게하는건가 싶기도하지만.. 퐁퐁플라워에서 트램플린옆을지나고있는데 초등학생이 갑자기돌진. 바로 하임이가 튕기더니 넘어졌고 아이를 안고 세웠더니 걷지를 못하고 바로 쓰러져서 하늘이 노래졌어요. 우여곡절 끝에 병원을 갔고 부러진건 아니고 아이가 순간 근육이 놀래거나 삐이거나 그럴수도 있다고 진통제먹고 한 이틀 버티다가 그래도 안좋으면 다시오라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친절. 구구절절 설명하기 힘들지만 창구 계신분 땜에 두번 울뻔. 니 자식 아파서 그럴건지요"라고 병원 측의 불친절한 응대에 분노한 정정아는 "한 이틀은 앉아 있는 시간이 길었고 오른쪽 발을 잘 못디디더니 3일째 되는 오늘은 정상적으로 걷네요. 한 3일 식겁했네요"라고 아들이 현재 상태를 전했다.
그는 "병원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진짜 건강한게 얼마나 큰축복이고 행운이고 큰재산인지. 좀 더 큰걸바라고 기대하면서 힘들어하는 건 아닌지 다시 반성하게 되네요. 아이가 다쳐서 경황이 없었는데 친절히 방법과 응대해주시고 아이 얼음찜질도 챙겨주시고 15분 있었지만 환불도 해주시고 그날 저녁 아이상태는 어떠냐고 전화해주고 너무 감사했어요. 이런 마음이 서비스고 감동이죠"라고 키즈카페 측의 배려에 감동을 표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아이는 괜찮습니다. 하임이가 어려서 다시 가기는 조심스럽지만 좀 더 크면 다시갈게요. 아픈 와중에도 아이가 나가고 싶지 않아하더라구요. 내가 봐도 잼있는 곳. 아이들 에너지태우기는 완전 최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 2017년 8월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지난해 3월 첫 아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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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정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