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막내→1호 유부남" 찬성, 혼전 임신+결혼 발표..15년만 JYP 떠난다[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12.15 17: 24

 그룹 2PM(JUN. K,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 멤버 찬성이
15일 오후 2PM 찬성은 개인 SNS에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 결혼과 임신 소식, JYP엔터테인먼트 전속 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이날 2PM 찬성은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던 17살부터 데뷔 15주년을 맞이했던 시간들을 추억,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핫티스트 여러분께 무한의 감사를 드린다. 오늘 여러분께 제게 있어 변화와 기쁨을 말씀드리려 한다"면서 "저에게는 오랫동안 교제해 온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2PM 찬성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긴 시간 불안정했던 찬성의 마음에 안식처이자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연인이 됐다. 또한 찬성은 "군 전역 후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고 계획하던 중 예상보다 빠르게 새 생명의 축복이 내렸고, 이르면 내년 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아직 임신 초기라 무척 조심스럽지만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사실을 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소식을 전한다"면서 현재 여자친구가 임신했음을 고백했다.
"이제는 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 길에 배우자가 될 사람은 나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공개하지 않는 점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2PM 찬성은 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 소식도 이야기했다. "15년간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와 내년 1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는 찬성은 "삶을 동반할 새로운 가족이 생김과 더불어 제 길을 스스로 나서 개척해 보고자 회사와 충분한 의논을 거쳤고 재계약은 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했다. 무엇보다 저의 미래를 우선으로 두고 함께 소통하여 결정을 내렸고, 회사도 흔쾌히 밝은 앞날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해 주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JYP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멤버별로 재재재계약시 계약기간이 다 달랐으며 찬성의 경우 계약 기간이 끝났다. 나머지 멤버들 JUN. K, 닉쿤, 우영, 준호는 아직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다"라며 2PM의 향후 행보를 언급했다. 
한편 찬성이 속한 2PM은 지난 6월 일곱 번째 정규앨범 'MUST'를 발매했다.
- 다음은 2PM 찬성 인스타그램 글 전문.
핫티스트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2PM 찬성입니다.
벌써 추운 겨울이 되었습니다. 제가 17살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어느덧 1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금까지 참 많은 일들과 추억들이 있었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핫티스트 여러분께 무한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제게 있어 변화와 기쁨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에게는 오랫동안 교제해 온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긴 시간 불안정한 제 마음의 안식처이자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군 전역 후 이 사람과 결혼을 준비하고 계획하던 중 예상보다 빠르게 새 생명의 축복이 내렸고, 이르면 내년 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임신 초기라 무척 조심스럽지만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사실을 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소식을 전합니다.
이제는 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 길에 배우자가 될 사람은 저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공개하지 않는 점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는 15년간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와 내년 1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삶을 동반할 새로운 가족이 생김과 더불어 제 길을 스스로 나서 개척해 보고자 회사와 충분한 의논을 거쳤고 재계약은 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미래를 우선으로 두고 함께 소통하여 결정을 내렸고, 회사도 흔쾌히 밝은 앞날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저의 뿌리이자 오랜 친구 같은 회사와는 언제나 서로의 발전을 응원할 것입니다. 아직 정확히 정해진 방향은 없지만, 팬분들이 걱정하시지 않을 계획도 전하겠습니다.
오늘 너무 많은 이야기를 전해드리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에 우리 핫티스트가 어떤 마음일지 고민과 걱정이 가득합니다. 그룹 2PM 막내 찬성이자 연기자 황찬성으로서 가까운 미래에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금처럼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eunghun@osen.co.kr
[사진] 2PM 찬성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