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몸살을 앓았던 토트넘이 훈련을 재개했단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풋볼 런던’은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일부 토트넘 선수들이 자가격리를 마치고 1군 훈련장으로 복귀했다”며 “(오는 17일) 레스터시티전 정상 개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20명이 넘는 선수 및 스태프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영국 'BBC'를 비롯해 외신에서는 손흥민도 확진자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15/202112151636772577_61b99e9eef8d0.jpg)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오늘의 비감염자가 내일의 감염자가 된다. 심각하다”고 토로할 정도로 구단 내 상황은 최악이었다.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해 토트넘은 1군 훈련장을 폐쇄하기도 했다.
경기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열릴 예정이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스타드 렌과의 경기를 코로나19 여파로 치르지 못했다. 12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맞대결도 같은 이유로 임하지 못했다.
다행히 영국 현지에서 더 이상의 경기 연기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풋볼런던’은 선수들의 훈련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토트넘이 훈련장을 다시 오픈하고, 선수들이 돌아온 것을 보면 레스터시티전의 정상 진행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토트넘 선수단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15/202112151636772577_61b99e9f4b649.jpg)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를 겪은 콘테 감독이 레스터시티 전에 어떤 스쿼드로 나설지도 관심을 산다.
또 다른 외신 '이브닝 스탠다드'는 "렌과 브라이튼 경기가 연기되기 전 토트넘은 EPL에서 무패(3승 1무)를 달리고 있었다. 팀을 강하게 다시 재정비시키고 있던 콘테 감독이 어떤 스쿼드를 (레스터시티전 때) 꾸릴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