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 기대돼..병원 공개 NO" 고은아, 모발이식 후 3개월 근황(방가네)[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2.15 17: 33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가 모발이식 후 3개월이 지난 근황을 공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모발이식 3개월 후...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미르는 "방아지분들이 요즘 고은아 머리상태가 어떤지 궁금해하더라"라며 운을 뗐다. 그는 고은아에게 "머리를 심은지 얼마나 됐지?"라고 물었고, 고은아는 "머리를 9월 12일 심었다. 오늘 12월 9일이다"라며 "철용이는 저한테 80%가 빠진다고 했는데 난 반대다. 80%가 남아있고 20%가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르는 "나중에 머리가 자라면 '이게 80%가 남아있던게 아니구나' 할거다. 완전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고은아는 모발이식을 했던 이마 라인을 공개했다. 미르는 "왼쪽은 이만큼 남았다. 라인 보이시죠? 머리가 이렇게 날거다. 여기가 완전 빽빽해지는 거다. 오른쪽은 진짜 많이 남았다"고 설명했고, 고은아는 "자랐다. 긴거 봐라. 원래 여기 없었지 않나"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어 미르는 "전체적으로 이 라인으로 완전 빡빡하게 찰거다. 이거 보시는 분들이 듬성듬성 골룸처럼 난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많이 빠진거다. 1년 후 빠진 곳에서 몇가닥씩 다온다. 이 머리들 처럼 완전 풍성하게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고은아은 "사람들이 뒷모습을 궁금해 하더라. 보여줄수 없는게 차이가 없다. 아직 짧게 자라고 있다. 옆으로 갈라도 티가 안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은아는 부작용에 대한 질문에 "간지러움도 없었고 염증 없었다. 중간중간 여기가 이마였는데 두피가 된거지 않나. 이마에 났던 뾰루지가 한번씩 났는데 안짰다. 자연스럽게 없어졌다. 붉은기가 오래간다고 했는데 붉은기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머리카락 빠지는게 베개에 보일정도냐고 묻는데 제 머리 빠지는게 더 많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미르는 "많은 분들이 병원이 어디냐고 하시는데 말씀드릴수 없다. 저희는 모발이식을 조장하는 게 아니다. 고은아가 하고싶어서 한거고, 여러분들이 궁금해해서 보여드린거다. 고은아 믿고 했는데 마음에 안들수도 있고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은아 역시 "저랑 같은 고민을 오랫동안 해왔던 분들이 제가 하는 걸 보고 '믿고 할수 있겠다' 생각해서 여쭤보시는 것 같은데 저도 세네군데 알아보고 상담 받고 찾은거다. 여러분도 제가 한 곳을 찾기보다는 상담 여러곳 해보면 '나한테 맞겠다'는 느낌이 온다"고 조언했다.
미르는 "고은아가 잘 나와서 '해야되겠다'고 하는 게 아니다. 우리 큰 누나도 (모발이식) 안 한다고 했다. 그냥 고은아는 이랬다는 거다. 고은아는 삶의 목표여서 한거고 궁금한 걸 알려드린것 뿐이다. 절대 조장하는거 아니다"라고 재차 말했고, 고은아는 "저는 인생의 숙제를 끝내서 만족하고 내년이 더 기대된다. 지금도 머리를 묶으면 원래 하얬던 곳이 채워져있다. 행복하다. 지금이 3개월째인데 원래 원장님이 6개월 되면 더 또렷하게 보일거라고 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를 지켜보던 고은아의 언니 방효선은 "멍청이들아 사람들이 얘 머리 심은거 궁금해할것 같냐. 안 궁금해한다. 사람들 시선이 어디 몰려있는줄 아냐"라며 "제 머리 괜찮다. 잘 지내고 있다. 이걸 더 궁금해한다"고 고은아가 서툴게 잘라줬던 머리카락의 근황을 전했다. 이에 고은아는 "언니는 잘 묶고 다니고 색도 괜찮다. 오늘은 머리 리뷰다. 잘 자라고 있고 잘 적응해서 잘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은아는 지난 9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모발이식을 한 사실을 알렸다. 당시 그는 "저도 거울을 못봤다. 제 얼굴이지만 징그러운걸 못본다고 하니 병원측에서 저를 위해 모든 거울을 없앴다. 내일 잠깐 병원에 와서 머리도 감고 결과도 봐야 해서 내일 거울을 볼 예정"이라며 "34살 인생 숙제를 드디어 풀었다. 앞으로 긴시간동안 지켜봐야하기때문에 계속 상황을 보고 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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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방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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