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OL 프로 리그(이하 LPL)’ 내에서 최고의 실력을 뽐냈던 원거리 딜러 ‘우지’ 지안즈하오가 현역 복귀를 선택했다. ‘우지’는 새로운 소속팀인 BLG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15일(이하 한국시간) BLG는 공식 SNS를 통해 ‘우지’ 지안즈하오의 입단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우지’는 9년 간 중국 및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치며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중국 명문 팀인 RNG 소속으로 LPL 우승 2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1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우승 1회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에는 중국 대표로 나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빼어난 실력에도 부상에 신음하던 ‘우지’는 결국 지난 2020년 6월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이후 ‘우지’는 RNG 소속 스트리머로 활동했으며, RNG와 계약 종료 이후에는 ‘와일드 리프트’ 팀을 창단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BLG에 합류한 ‘우지’는 ‘독고’ 지우즈좐과 주전 경쟁을 하게될 예정이다. 2021년 ‘독고’는 PSG 탈론에 임대되어 참가한 MSI, 원 소속팀인 비욘드 게이밍으로 출전한 롤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