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3인방, “김청=피하고 싶은 선임… 이유는?” 폭소 (‘같이삽시다’)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2.16 06: 57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강철부대 3인방이 사선녀 중 피하고 싶은 선임을 꼽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강철 부대'와 함께 역대급 김장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영재, 김민준 그리고 박도현은 앞마당에 타프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4선녀 중에 피하고 싶은 선임 스타일에 대해 박도현은 “케미가 잘 맞았지만 청님이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라고 말했다. 

최영재는 “의외로 꼼꼼하다. 소화전 위치를 다 알고 계시더라. 나는 중간에 계속 돌아다니시길래 꼼수를 쓰는 줄 알았는데 아니셨더라”라고 설명했다.
박도현 또한 “원래 티비로 봤을 때는 박원숙님인줄 알았다. 근데 저도 얘기를 듣다보니까 청님인 것 같다. 소녀같아서 많이 챙겨줘야 할 것 같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영재는 “나는 의외로 영란누나가 어려운 것 같다. 카리스마가 있다”라고 말했다.
사선녀를 위해 강철부대 멤버들이 야생 캠핑을 준비했다. 최영재는 “이 정도면 거의 5성급이다”라고 설명을 했다. 돌판 위에 굽는 고기를 보고 사선녀는 감탄했다. 최영재는 “군대식으로 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세상에 어쩜 이렇게 준비를 많이 해서. 우리 때문에 고생이 많아”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최영재는 “평창은 제가 정말 한이 맺힌다. 매해 가장 추운 날 평창에 왔다. 저희는 사람을 피해 가다보면 스키 타는 친구들, 데이트하는 친구들 보면서 훈련을 했다. 부러웠다. 저한테 평창은 한이 있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영재는 “너무 배고파서 민가를 내려왔다. 고구마랑 옥수수를 달라고 가니까 북한군으로 오해를 하고 주민이 신고를 했다”라며 놀라운 일화를 전했다.
최영재는 “추운게 너무 싫었다. 볼일을 보면 소변이 꽁꽁 언다. 물티슈를 한 번 꺼내면 얼어버렸다. 속눈썹에도 고드름이 맺힌다. 추위를 견디는 게 제일 힘들었다”라고 훈련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 박원숙은 “반전 매력을 샅샅이 알게 된 것 같다”라며 강철부대와의 촬영 소감을 언급했다. 사선녀와의 하루에 대해 최영재는 “백점이다. 만나기 전에는 어려울 것 같았다. 챙겨주려는 마음이 따뜻하고 너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박도현은 “10점 만점에 1500점이다. 아들처럼 챙겨주셨다. 점수를 다 드리고 싶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민준 또한 “만점이다. 안 믿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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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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