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초반부터 팀 분위기 뺏기지 않으려 노력했다" [장충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2.15 20: 38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다.
GS칼텍스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6차전, IBK기업은행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4, 25-13)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지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일격을 당하며 연승 행진을 4경기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기업은행을 잡고 다시 선두 현대건설 추격을 알렸다.

GS칼텍스는 지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일격을 당하며 연승 행진을 4경기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기업은행을 잡고 다시 선두 현대건설 추격을 알렸다.경기 종료 후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15 /sunday@osen.co.kr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전반적으로 팀 분위기 안 뺏기려고 초반부터 노력했다. 1세트 초반에 점수 차를 벌려야 한다고 했는데, 생각한대로 된 듯하다”고 총평했다.
이날 GS칼텍스는 고르게 공격 작업이 잘 이뤄졌다. 차 감독은 “지금 당장은 사실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이 베스트는 아니고 구분이 돼 있다.그런데 1진에 들어가는 선수들이 잘 해주면서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도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실전과 연습은 큰 차이가 있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경기력으로 나올 것이다. 좋은 기회를 베스트 라인이 잘 만들어줬다. 이게 튼튼해지면 팀워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 모마가 16득점(공격 성공률 59.09%), 강소휘가 8득점, 김유리가 7득점, 유서연이 6득점을 기록했다. 문지윤이 3득점, 권민지가 2득점, 안혜진도 2득점, 최은지가 3득점, 문명화가 2득점 등 고르게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김유리가 공격에서 큰 힘을 보탰다. 차 감독은 “김유리는 고참 선수다. 한수지, 오지영 다음이다. 웜업존에서 분위기 띄우려 노력하고, 기회를 얻어 들어가면 제 몫을 해준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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