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다.
GS칼텍스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6차전, IBK기업은행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4, 25-13)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지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일격을 당하며 연승 행진을 4경기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기업은행을 잡고 다시 선두 현대건설 추격을 알렸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전반적으로 팀 분위기 안 뺏기려고 초반부터 노력했다. 1세트 초반에 점수 차를 벌려야 한다고 했는데, 생각한대로 된 듯하다”고 총평했다.
이날 GS칼텍스는 고르게 공격 작업이 잘 이뤄졌다. 차 감독은 “지금 당장은 사실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이 베스트는 아니고 구분이 돼 있다.그런데 1진에 들어가는 선수들이 잘 해주면서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도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실전과 연습은 큰 차이가 있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경기력으로 나올 것이다. 좋은 기회를 베스트 라인이 잘 만들어줬다. 이게 튼튼해지면 팀워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 모마가 16득점(공격 성공률 59.09%), 강소휘가 8득점, 김유리가 7득점, 유서연이 6득점을 기록했다. 문지윤이 3득점, 권민지가 2득점, 안혜진도 2득점, 최은지가 3득점, 문명화가 2득점 등 고르게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김유리가 공격에서 큰 힘을 보탰다. 차 감독은 “김유리는 고참 선수다. 한수지, 오지영 다음이다. 웜업존에서 분위기 띄우려 노력하고, 기회를 얻어 들어가면 제 몫을 해준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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