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기업은행이 완패를 당했다.
기업은행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16-25, 14-25, 13-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무기력하게 패했다. 2세트에서는 그나마 초반에 접전을 펼치는 모양새였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 3승 12패, 승점 8로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라셈이 떠나고, 공격 작업을 이끄는 김희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통증이 오면서 뛰지 못했다. 득점력을 해결해줄 선수가 없었다. 기업은행은 무기력하게 패했다. GS칼텍스의 블로킹 벽, 리시브 라인을 전혀 흔들지 못했다.
1세트에서는 최정민이 4득점, 김주향과 육서영이 3득점씩 올렸다. 하지만 GS칼텍스의 블로킹 벽을 뚫는 데 애를 먹었다. GS칼텍스는 1세트에서만 블로킹으로 6점을 뽑았다. 리시브 효율도 64.29%였다. 즉, 기업은행의 공격이 전혀 위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다.
1세트 기업은행의 공격 성공률은 31.43%, 그런데 효율은 ‘0’. 2세트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육서영의 3득점이 팀 내 2세트 최다 득점이었다. 공격 성공률은 20%에 그쳤다. 김주향과 최정민, 표승주가 2점씩 올렸다. 2세트 공격 성공률은 1세트보다 더 떨어진 16.67%였다.
3세트 상황도 바뀌지 않았다. 기업은행은 라셈과 김희진의 공백을 해결하지 못한 채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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