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조세호의 비혼식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이 조세호의 비혼식에 사회를 봐주겠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나도 모르게' 주제로 러쉬의 황지연 매니저가 출연했다. 유재석은 "손님이 어린 자녀와 오면 응대가 달라진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황지연은 "아이가 5살이라고 한다면 아이가 천방지축이지 않나. 우리 같은 경우는 직원 한 명이 5살 아이를 봐준다. 편하게 쇼핑을 하게 도와드린다. 그때 그 손님이 아이 때문에 편하게 쇼핑해본 적이 없는데 정말 고맙다고 칭찬글을 써주셨다"라고 말했다.
황지연은 회사의 복지를 설명하며 "회사에 비혼식이 있다. 결혼을 하면 축의금, 휴가를 주지 않나. 결혼하지 않겠다고 하면 똑같이 축의금, 휴가를 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세호는 "만약 비혼식을 했다가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다. 황지연은 "아직 그런 사례는 없는데 축의금을 못 받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비혼식을 하실거냐. 그럼 사회는 내가 봐드리겠다"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나와 남창희가 함께 입장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지연은 직업병에 대해서 "올리브영에 상품을 사러 갔다. 원래 자주 쓰던 상품이었다. 근데 어떤 고객이 그걸 보고 있더라. 그래서 내가 이거 보고 계시냐. 내가 써봤는데 정말 좋다고 설명을 했다. 나중에 보니까 그걸 살려고 들고 계시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황지연은 최근 형의 결혼식에서 '아로하'를 축가로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노래를 청했고 유재석은 "조세호의 비혼식을 축하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조세호는 "어머니, 아버지 감사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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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