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격 잘 뿌리쳤다!' BNK, 우리은행에 진땀승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1.12.15 21: 4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이 접전 끝에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을 꺾었다.
BNK는 1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5-5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BNK는 4승11패를 기록하며 4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6승9패)의 뒤를 2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사진] WKBL 제공.

반면 패한 우리은행은 10승5패가 됐다. 순위는 그대로 2위다.
BNK에서 김진영이 15득점, 진안이 1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노현지도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에서는 박혜진이 24득점, 김소니아가 1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BNK가 44-41로 단 3점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을 정도로 접전이었다.
승부는 막판 4쿼터에서 갈렸다. BNK는 4쿼터 초반 자유투 성공을 시작으로 야금야금 점수를 쌓아 50-43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우리은행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박지현이 골밑에서, 박혜진이 외곽에서 공을 림 속으로 통과시키며 맹추격했다.
BNK는 노현지의 3점포로 달아났다. 우리은행도 박혜진의 3점포로 응수했다. BNK가 단 3점 앞선 상황이 다시 반복했다.
이때 우리은행이 경기 종료 56초 전 나온 박혜진의 자유투로 54-55,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양 팀 모두 급한 마음에 공격을 매듭짓지 못했다.
경기는 BNK의 한 점 차 승리로 종료됐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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