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이동휘, 단톡에 여자친구 '정호연(ft.오징어게임)' 얘기多→비욘세와 한솥밥” (‘라스’)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2.16 00: 09

'라디오스타’ 김정민이 MSG워너비 단톡방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750회는 '내 이름을 불러줘' 특집으로 장현성, 김정민, 안은진, 김경남이 출연했다.
아직도 MGS워너비 앓이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김정민은 “아직도 단톡방에서 말을 많이 한다. 이동휘씨가 오징어게임에서 잘된 여자친구 얘기를 많이 한다. 비욘세 브래드 피트랑  한솥밥을 먹는다고 하더라. 지석진씨가 ‘부럽다 나는 김숙이랑 한솥밥 먹는대’라고 글을 올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하면서 고증을 많이 한다는 안은진은 “8~9시간씩 촬영을 한다. 재왕절개 장면을 찍으면서 놀랐다. 보는거랑 진짜 그걸 촉각으로 느끼는 건 다르다”라고 말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괴리감을 느꼈던 사람에 대해 안은진은 “정경호 선배가 정말 다르다. 드라마에서는 예민덩어리 그 자체다. 근데 현실에서는 ‘아이고 은진아’하면서 애교에 사랑둥이다”라고 언급했다.
장현성은 김은희 작가의 작품에만 들어가면 단명을 한다고. 장현성은 “(김은희 작가는) 장항준 부인이기 전부터 저랑 좋은 친구다. 비루할 때 부터 불분명한 미래를 얘기하던 사이다. 작품에서 많이 죽었다. 유령 때는 경찰국장이었다. 운전하고 있는데 김은희씨한테 전화가 왔다. ‘오빠 미안한데 오빠가 좀 죽어줘야겠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한예종 출신인 안은진은 “고은이랑 친했다. 노래방도 많이 다녔다. 저는 공기를 70% 섞어서 발라드를 부른다. 근데 고은이는 횡경막을 찢는 스타일에 가창력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안은진은 “20대 초반에 연기과에 들어갔다. ‘독기 품은 여우가 살아 남는다. 너는 독하지 않아서 안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나는 독하지 않아서 안 되나’라는 생각을 했던 기간이 있었다”라고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설경구, 황정민, 김윤석, 조승우와 같은 극단 생활을 했던 장현성은 “당시에는 선배, 후배 군기가 셌다. 저희 ‘학전’ 극단이 그런게 없어졌다. 그때 공연을 했던 그 사람들이 잘되기 시작하면서 스타 배우들의 산실이라고 알려졌하. 지금도 그 안에 보석같은 배우들이 많이 계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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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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