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정민이 생활비를 본인의 힘으로 벌게 됐다고 밝혔다.
15일 전파를 탄 MBC '라디오스타' 750회는 '내 이름을 불러줘' 특집으로 장현성, 김정민, 안은진, 김경남이 출연했다.
MSG워너비르 큰 사랑을 받은 김정민은 “은행으로부터 빌려 쓰던 생활비를 자력으로 쓰게 됐다. 15년간 힘들었던 생활을 청산하고 아침에 라디오를 진행하고 세윤씨와 예능 고정으로 하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아침 고양 프로도 한다”라고 말했다.
슬기로은 의사생활 이후로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한 안은진은 인기를 실감한 순간에 대해 없다고 답했다. 안은진은 “작품 끝나고 바로 다음 작품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장을 보는 걸 좋아하는데 민낯으로 장을 봐도 아무런 제약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장현성, 김경남과 함께 작품을 들어간다는 안은진은 공약에 대해 “저희 드라마에 레드벨벳 조이씨가 나와요. 레드벨벳의 춤을 춰볼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남은 예능을 출연하면서 몰랐던 본인의 모습을 알게됐다고. 김경남은 “런닝맨을 처음 나갔다. 무한도전 키즈다. 유재석씨와 하하씨가 있었다. 유명인만 보면 떨려한다”라고 설명했다.
유명인 울렁증에 대해 김경남은 “팬심으로 보게된다. 출연했으면 뭘 해야하는데 그저 팬심으로 보게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경남은 “나혼자 산다에도 출연을 했다. ‘카메라가 없다고 생각을 하자’라고 자기 암시를 했다. 너무 강하게 들어온 나머지 평소보다 더 조용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목이버섯 별명에 대해 장현성은 “추성훈이랑 사랑이가 놀러왔다. 목이버섯을 미역으로 착각해서 끓였다. 추성훈은 심지어 ‘내 인생의 최고의 미역국이다’라고 말했다”라고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민은 28년만에 이름을 찾았다는 애기에 “올해 54살이다. 인생의 반을 김정민으로 살아왔다. 최근에 MSG에서 김정수로 활동을 하면서 이름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민은 “막내가 학교에서 꼬깃꼬깃 뭘 가져와요. 반 친구들의 사인 요청이다. 너무 좋다”라고 덧붙이기도.
추민하로 불린다는 안은진은 “저희 대표님도 저를 추추라고 불러준다. 결혼식에 갔는데 알아봐주신다. ‘추미애 선생님’이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민하와 비슷한 거 같냐는 질문에 안은진은 “추민하보다 낯가림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