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김혜준 "이영애, 집으로 점심 초대..대박이다!"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2.16 08: 11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혜준이 ‘구경이’에서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5일 김혜준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앤드마크에서 OSEN과 만나 지난 12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극본 성초이, 연출 이정흠)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을 그린 드라마다.

앤드마크 제공

지난 10월 30일 첫 방송된 ‘구경이’는 지난 12일 1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고, 최고 시청률 2.7%(4회,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구경이’는 ‘넷플릭스 한국의 톱10 콘텐츠’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신선한 연출 등을 통해 “독특하고 신선하다”, ‘힙하다“ 등의 반응을 이끌어 냈고, 마성의 매력으로 안방에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김혜준은 배우 이영애와 호흡을 맞췄다. 어린 시절 ’대장금‘을 보고 자랐다는 김혜준은 “이영애 선배님에게 ’대장금‘ 봤다고 이야기했다. 너무 귀여워해주셨다”며 “이영애 선배님은 대중들의 생각처럼 우아하고 차분하고 단아한 모습도 있지만 되게 소탈하시고 동네 언니 같은 부분도 있다. 귀엽고, 애교도 많고, 장난기도 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신비롭다. 이래서 톱스타라고 생각했다. 공존하기 힘든 게 공존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케이 역에 캐스팅된 후 용기를 내 이영애에게 연락을 했다는 김혜준은 집에 초대되는 ’영광‘을 누렸다. 김혜준은 “흔쾌히 집에서 점심 먹자고 하셔서 ’대박이다‘ 생각하며 달려갔다. 찾아가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면서 이야기를 했다. 그냥 언니 같은 느낌이었다. 정말 잘 챙겨주시고 따뜻하셨다”고 떠올렸다.
방송 전부터 친분을 쌓으면서 ’구경이‘ 속 이영애와 김혜준의 케미와 대립은 더 불꽃이 튀고 몰입도를 높였다. 김혜준은 “더 편해진 것도 있고 워낙 잘 챙겨주셨다.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하시면서 다 받아주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볼 때마다 ’예쁘다‘, ’귀엽다‘, ’잘하고 있다‘, ’멋있다’ 등 엄마도 안 해주는 칭찬을 해주셔서 거기에 힘 입어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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