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15일에 방송된 TV CHOSUN '미친.사랑.X'에서는 오은영이 배우자의 외도 후 이혼이냐 관계유지냐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솔직한 답변을 이야기했다.
이날 공개된 사연 드라마 '운수 좋은 놈'에서는 거듭해서 죽음의 위기를 넘기는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알고보니 남자를 죽이려는 사람은 남자의 아내였고 남자는 과거 아내가 외도를 했다는 이유로 아내를 믿지 못하며 괴롭히고 있던 상황이었다.
아내는 무당들에게 돈을 주고 의뢰해 남편을 죽여달라고 부탁했지만 무당들은 실수를 하며 남자를 살해하지 못했다. 이는 실제 사건으로 남자와 여자는 외도로 인해 한 차례 이혼을 겪고 난 후 재결합해 파국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은영은 "외도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은 남편과 사과를 해도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아내의 비극이다"라며 "실제 사건은 한 달만에 재결합을 했다"라고 말했다.
정시아는 "너무 사랑하면 사랑만큼 믿음이 생기지 않나. 근데 그게 깨져서 배신감이 생겨서 그런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재결합은 자녀 양육이 이유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혼해서 아이를 키우기엔 현실적인 난관이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경제적인 부분도 크다. 이혼 과정에서 돈이 많이 줄어드니까 이전 상황보다 힘들어진다. 잘 살 수 있을까라는 현실적인 걱정 때문에 재결합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외도로 인해 이혼을 할 것이냐 혼인 관계를 유지할 것이냐에서 가장 큰 이유는 나여야 한다. 나에 대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굉장히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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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미친.사랑.X'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