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미안하다고" '골목' 김성주, 아이브 원영 등장에 민국이 소환한 이유는?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16 00: 25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이영지와 아이브가 출연, 특히 김성주가 아들 민국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38번째 골목 고려대 정문 앞이 그려졌다.
이날 골목 고려대 정문 앞 마지막 솔루션의 날이 그려졌다. 먼저 토마토 제육덮밥집을 방문, 이들은 토마토 치즈고기덮밥으로 단일메뉴를 선택했고 점심장사를 시작했다. 손님들은 “맛있어졌을까?”라며 기대했다. 이어 요리가 완성됐고, 이미 몇 번 방문한 적 있던 손님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장은 이전과 비교를 부탁하자, 손님들은 “좋은 쪽으로 맛이 달라졌다”면서 “처음 먹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은 더 맛있다”고 했다. 이에 주방에 있던 사장도 나오더니 “지금 양식에 더 가까워졌다, 맛이 우아해졌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닦반볶반집이 그려졌다. 앞서 백종원이 마라소스를 건네며 미션을 줬던 바 있다. 백종원은 “개인적으로 마라가 좋아, 이국적이다”면서 적당히 소스맛을 조절했다고 했다. 또한 마라치킨 라이스는 마늘밥과도 어울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좋다, 맛있다”며 호평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서, 데뷔 15일차인 아이브 멤버들인 리즈, 유진, 원영이 출연했다. 2004년생인 리즈와 원영은 18세라고 하면서, 특히 원영은 김성주 아들인 민국을 언급하며 “아드님과 동갑이다”며 웃음 지었다.
이에 김성주도 “사실 민국이가, 장원영을 언급해 알게됐다, 더 많이 관심 갖게 됐다”면서 “2004년 중, 양궁선수 김제덕, 테니스 선수 신유빈 선수, 가수 장원이 떴더라, 그리고 우리 아들만 김성주 아들로 나왔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알고보니 앞서 민국이 개인 SNS에서 직접 “장원영씨 늘 세트로 묶여 죄송하다”면서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매번 죄책감을 느낀다”며 사과한 바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진 밑에 ‘방송인 김성주 아들’이라 적히자 “이건 이건 적을게 없다는 소리”라며 민망해했다.
최종점검이 한창인 가운데, MZ세대 아이콘인 이영지가 출연했다. 당일 수능시험날에 촬영했다고 하자,  이영지는 “작년에 수능 쳤었어야하는데 수능날 늦잠잤다”면서 “도시락도 다 싸놨는데 그냥 맛있게 먹었다”며 수능을 쿨하게 포기했던 일화로 폭소를 안겼다
그 사이, 음식이 완성됐다. 영지는 “비주얼 미쳤다”면서 계란 후라이까지 나오자 넉넉한 인심까지 감동했다. 그러더니 이영지는 “너무 신기한 맛”이라면서 “너무 맛있다”며 호평했다. 마늘종도 전혀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며 감탄했다.
이어 또다른 돌솥밥을 맛봤다. 모두 “혼자 두 그릇 먹는 거냐”며 깜짝 놀랄 정도. 영지는 “어지럽다, 맛있으면 어지러운거 아시나요?”라고 말하며 “맛있다”는 말만 반복했다.
그러면서 “적당히 먹어야하는데 모르겠다, 멈출 수 없다”며  탄수화물 파티가 열렸다. 모니터로 보던 김성주는 “다이어트 중이라는데”라며 걱정할 정도였다.
영지는 “학생들 상대로 베푸는 느낌이 참 감사하다, 학생들에게 든든한 한끼가 되길 바란다”면서 “인정이 음식에서 느껴졌다, 22년 이상으로 더 많이 오래 장사해주길 바란다”며 따뜻한 인심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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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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