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80억 빚' 떠올렸나? "소패와 사업? 절대 안 돼" 오은영에 깊은 한숨 ('미친.사랑.X')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16 08: 31

신동엽이 과거 사건을 떠올리며 한숨을 쉬었다. 
15일 방송된 TV CHOSUN '미친.사랑.X'에서는 신동엽이 소시오패스에 대한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사연 드라마 '귀신의 집' 이야기가 공개됐다. 어떤 집에서 살던 여자가 사망한 후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린다는 흉흉한 소문이 돈 것. 경찰은 조사에 나섰고 여자의 전 남편과 현재 남자친구, 언니까지 조사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여자는 사망한 게 아니었다. 여자는 태연하게 죽은 척 해 사망을 위장했다고 밝혔다. 여자는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을 대신해서 누군가를 살해한 뒤 위장살인 보험 사기 사건을 벌인 것. 
특히 여자는 연고 없는 이들을 자신의 가정부로 고용하며 기회를 엿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실제로 일어난 바 있는 사건이라고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변호사 손수호는 "살인을 입증하려면 살인의 증거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실제 사건에서 이를 찾지 못했다"라며 "살인을 빼고 징역 7년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사람을 죽였는데 형량이 너무 가볍다"라고 말했다.
최정윤은 "자기가 죽일 사람을 먹이고 재우는 건데 어떤 정신으로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이 사건에서 여자는 소시오패스"라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은 소시오패스의 특징에 대해 양심의 가책이 없는 반복적인 거짓말과 폭력적인 성향, 아랫사람을 착취하고 상대방의 안전에는 무감한 것을 이야기했다. 
오은영은 "이 일에 연루가 됐을 때 나의 친언니는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이 없다. 자신의 안전은 굉장히 중요하고 자신의 상처에 대해 굉장히 아파하고 그걸로 모든 악행이 괜찮다고 죄책감을 누르고 산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소시오패스는 25명 중 한 명 정도니까 우리 주위에 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이 스튜디오 안에 분명히 소시오패스가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은 "소시오패스가 많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여야한다. 가까운 사람이 세 번 이상 거짓말을 할 땐 의심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정윤은 "아이에게 하루 10번 이상 거짓말 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소시오패스가 사업을 같이하자고 했을 땐 절대 같이 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과거 사업실패를 해 80억의 빚을 떠 안아야 했던 사건을 떠올린 듯 "이 프로그램을 30대 때 했다면 훨씬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을텐데"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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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미친.사랑.X'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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